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병헌: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지닌 다재다능한 배우

by 에디터_P 2023. 7. 5.

오늘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병헌은 남다른 연기력과 다양한 역할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극부터 스릴러까지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기를 선보여왔다. 이 기사에서는 그의 주목할만한 몇 가지 작품과 그가 한국 영화 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것입니다.

edit P

 

광해왕이 된 남자: 역사적 승리

21년 만에 사극에 도전한 이병헌은 영화 '광해군이 된 남자'에서 광해군 역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공고를 굳히며 복합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이병헌의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1인 2역 연기로 광해왕을 연기한 그의 연기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의 연기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병헌
출처 : 씨네21 이병헌 배우 소개

 
광해, 왕이 된 남자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광해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이 되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에서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는 위험천만한 왕노릇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달라진 왕의 모습에 궁정이 조금씩 술렁이고, 점점 왕의 대역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하선의 모습에 허균도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평점
8.6 (2012.09.13 개봉)
감독
추창민
출연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장광, 심은경, 김명곤, 박지아, 신정근, 전국향, 양준모, 문창길, 전배수, 도용구, 유순웅, 이양희, 박경근, 신운섭, 김종구, 이엘, 이준혁, 서진원, 김혜원, 김학준, 김혜화, 김승훈, 이봉련, 허성태, 손성찬, 하수호, 주영호, 송선홍, 권방현, 추승욱, 주예린, 승의열, 권은수, 전준영, 원동연, 민정기, 최욱

 

달콤한 인생과 떠오르는 명성

2005년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에서 자신의 도전을 제시한 역할인 선호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촬영 내내 우아한 식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돌풍을 일으키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전까지 그의 필모그래피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동경비구역 JSA'의 흥행은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지대 수색 중 지뢰를 밟아 대열에서 낙오된 이수혁 병장(이병헌)은 북한군 중사 오경필(송강호)과 전사 정우진(신하균)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 이를 계기로 그들은 친해졌고 이수혁 병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그들을 만나러 간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이 만나는 장면을 북한군에게 들키고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던 그들은 서로 총부리를 겨눈다. 그리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북한 초소에서 총성이 울린다. 북한 초소병 정우진이 죽고, 그 옆에 중년의 북한 중사 오경필도 총에 맞아 쓰러져 있다. 군사분계선 한가운데서 이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이수혁 병장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중립국 감독위원회 소속의 한국계 스위스인 소피 장 소령(이영애)이 파견된다. 그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들을 만나는데...
평점
9.0 (2000.09.08 개봉)
감독
박찬욱
출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 신하균, 허버트 울리히, 크리스토프 호프리히터, 이한위, 고인배, 이대연, 기주봉, 원근희, 고은아, 김탄현, 윤희원, 허종수, 김준석, 김명수, 이승찬

 

 

기억에 남는 역할과 악랄한 도전

이병헌의 필모그래피는 기억에 남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실력파 배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영화 '번지점프'에서 서인우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필모그래피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2008년 영화 '놈놈'에서 도적단의 두목 막창이 역을 맡아 눈부신 활약을 펼쳤는데, 이것은 악역을 처음으로 맡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김지훈 감독과의 호흡을 맞추고, 다시 한번 2010년 국정원 요원 수현 역을 맡은 '악마를 보았다'에서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달콤한 인생
최선의 선택이라 믿었다.그러나, 그 순간 세상 모두가 적이 되어 버렸다.서울 하늘 한 켠, 섬처럼 떠 있는 한 호텔의 스카이라운지. 그 곳은 냉철하고 명민한 완벽주의자 선우의 작은 성이다. ‘왜’라고 묻지 않는 과묵한 의리, 빈틈 없는 일 처리로 보스 강사장의 절대적 신뢰를 획득, 스카이라운지의 경영을 책임지기까지, 그는 꼬박 7년의 세월을 바쳤다. 룰을 어긴 자는 이유를 막론하고 처단하는 냉혹한 보스 강사장. 그런 그에게는 남들에게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다. 젊은 애인 희수의 존재가 바로 그것. 그녀에게 딴 남자가 생긴 것 같다는 의혹을 가진 강사장은 선우에게 그녀를 감시, 사실이면 처리하라고 명령한다.희수를 따라 다니기 시작한 지 3일째, 희수와 남자 친구가 함께 있는 현장을 급습하는 선우. 하지만, 마지막 순간, 그는 알 수 없는 망설임 끝에 그들을 놓아준다. 그것이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믿으며 말이다. 그러나 단 한 순간에 불과했던 이 선택으로 인해 선우는 어느 새 적이 되어 버린 조직 전체를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평점
8.7 (2005.04.01 개봉)
감독
김지운
출연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김뢰하, 이기영, 황정민, 오달수, 김해곤, 김한, 진구, 에릭, 전국환, 이승호, 박선웅, 정유미, 서승억, 정미혜, 바딤 도마첸코, 김성오, 강영구, 곽민호, 류성훈
 
번지점프를 하다
1983년 여름.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차 버린다. 그녀의 존재로 가슴 설레여하고, 그 사람의 손이 닿은 물건이면 무엇이든 소중하게 간직하며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그러나 그들에게 군입대라는 짧은 이별의 순간이 오고, 서로에게 짧은 이별이라 위로했던 그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지는데...2000년 봄. 인우는 이제 어엿한 가장이자, 고등학교 국어교사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태희를 잊지 못하는 그의 정수리 위로 다시 한번 소낙비가 내리고... 17년 전, 소나기가 쏟아지던 그 여름 자신의 우산 속에 갑작스레 뛰어들었던 태희처럼, 다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람. 그녀처럼 새끼손가락을 펼치는 버릇이 있고,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라이터를 가지고 있고, 그녀가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하는 그 사람에게서 인우는 다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평점
9.0 (2001.02.03 개봉)
감독
김대승
출연
이병헌, 이은주, 여현수, 홍수현, 전미선, 이범수, 김갑수, 오지혜, 김정학, 이지용, 장석원, 김준호, 김재철, 남궁민, 김민재, 이민주
 
악마를 보았다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 그리고…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갚아 주려는 한 남자 그들의 광기 어린 대결이 시작된다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통만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처절한 응징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살인마 장경철은 난생 처음 만난 대등한 적수의 출현을 즐기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평점
6.9 (2010.08.12 개봉)
감독
김지운
출연
이병헌, 최민식, 전국환, 천호진, 오산하, 김윤서, 최무성, 김시운, 김갑수, 이준혁, 조덕제, 한철우, 조명연, 엄태구, 한세주, 최진호, 김강일, 윤병희, 박로사, 이혜아, 이설구, 정미남, 김재건, 윤채영, 김봉수, 손영순, 장정원, 남현주, 남보라, 설창희, 박지연, 최문수, 김영선, 정태성, 김대혜

 

 

지속적인 성공과 인정

이병헌의 재능과 카리스마는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8년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최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조선시대 말기에 역사적인 배경을 두고 한국과 일본사이에 있는 군인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연기는 각종 시상식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배우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2019년 이병헌은 '백두산'에서 북한 국군부 미중 중앙위원회 역을 맡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영화 '남산'의 감독들이 이 감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의 전문성과 작품에 대한 집념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엔터테이먼트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편

오징어 게임을 넘어 새로운 영화

2023년 아파트 재난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8월에 두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서울의 아파트가 무너지고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 그곳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는 인간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병헌 배우가 영화속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큽니다. 그동안 오징어 게임을 통해서 보여줬던 그의 연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하는데, 스펙트럼이 넓은 그의 연기를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